2022년 9월 11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늦깎이 예비신랑' 배우 최성국이 '두 바퀴 띠동갑'의 여자친구를 최초로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성국은 여자친구의 가족들에게 첫 인사를 하기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으로 가는 길에 최성국은 절친인 이승훈 PD, 카메라맨과 동행했답니다.
왜 난데없이 부산으로 향하는지도 모르는 카메라맨에게 최성국은 "내가 결혼할 생각인데, 모레가 여자친구 부모님께 처음 인사하는 자리다"라고 설명했다. "떨리시겠네요"라는 반응에 최성국은 "그런 말 하지 말라니까. 아까까진 안 떨렸는데 그럼 진짜 떨린다니까..."라며 쑥스러워했다.
최성국은 여자친구에 대해 "내 눈에는 예쁘다. 만난지 1주년이 막 지났다.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데이트했다. 1년에 300일은 만난 거 같다. 데이트하느라 바쁘게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여자친구와 달달한 통화를 진행했고, 애교 넘치는 여자친구의 목소리를 듣고는 수줍게 미소를 지었답니다.
올해 53세인 최성국은 여자친구와 24살의 나이차가 났다. 최성국은 PD, 카메라맨에게 여자친구가 29살이라고 고백했고, 이를 들은 이승훈 PD는 "그럼 20대야...?"라며 깜짝 놀랐다. 최성국은 여자친구와의 많은 나이차로 인한 세상의 시선에 대해 걱정하며 "사람들이 선입견을 가지고 보기 쉽다. 대부분이 여자에게는 '돈 보고 저런다'고 말하고, 남자한테는 '여자가 어리니까 뭐'라고 말한다"며 안타까워했다. 또 그는 "이걸 찍기로 한 것도, 내 결혼 소식을 언론에서 글로만 접하게 되면 누구라도 욕하겠지만...결혼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을까 해서였다"며 인생의 동반자가 될 여자친구를 위한 진심을 드러냈다.
최성국은 나이 차 외에도 자신에 대한 대중들의 막연한 이미지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그는 "나에 대해서 바람둥이에 잘 놀았을 것 같은 이미지가 있지 않느냐"라며 "올해 초에 여자친구가 가족들에게 내 얘기를 했더니, 어머니가 많이 놀라셨고, 반대가 심하다는 뉘앙스였다"라고 털어놨답니다.
이윽고 부산에 도착, 최성국은 여자친구와 달달한 만남을 가졌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최성국의 연하의 여자친구는 배우 뺨치는 상당한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성국과 여자친구, PD와 카메라맨은 최성국이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했던 돼지국밥 집으로 향해 식사를 했다. 최성국은 "돼지국밥을 먹고 여자친구에게 '같이 살자'고 말했다"고 고백한 일화를 전했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성국의 결혼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찐친'들의 폭풍 리액션이 차례로 공개돼 시선을 모았답니다.
최성국의 결혼 선언을 들은 또 다른 국민 노총각 김광규는 "사진 보여줘 봐, 일단. 같이 찍은 사진을..."이라며 의심을 거두지 못했고, 최성국이 사진을 꺼내 보여주자 "아이고"라며 대성 통곡했다. 또 최성국은 '불타는 청춘' 멤버들인 장호일, 김도균에게 영상통화로 예비 신부를 소개한 데 이어, 김찬우와 강수지에게 다시 한 번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김찬우가 "그거 다 수법이야"라며 믿지 않은 데 이어, 강수지 역시 "진짜야???"라며 귀를 의심했다. 급기야 강수지는 남편 김국진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에 골인하는 과정을 완전 리얼로 다 찍는대요"라고 말했지만, 김국진은 "그건...몰*카*라야"라며 믿지 않았다. 강수지가 다급히 "지금 카메라가 찍고 있다니까요. 제목이 '조선의 사랑꾼'이래요"라고 외치자, 김국진은 결국 폭소를 터뜨렸다.
오늘(11일) 방송되는 TV조선 추석특집 2부작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24세 연하 예비신부를 공개할 예정인 최성국(52)이 SNS에 장문의 심경글을 올렸다.
최성국은 해당 글에서 "20대 후반쯤엔 결혼해있을 줄 알았다. 얼마 안남은 총각시절이라며 친구들과 재미있게 보냈다"며 "30대 때는 영화 드라마 시트콤 등 연애나 결혼보다 일이 우선이었다. 40대가 됐고 친구들이 거의 다 시집가고 장가를 갔지만 조급하지 않았다"며 과거 연애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40대중반 '불타는 청춘'에서 출연제안이 왔다. 비슷한 처지라 그들과 있을 때 더 편하고 즐거웠다. 한해한해가 가고 점점 결혼에 자신이 없어졌다. 내 약해짐이 들킬까 방송에서 더 센 척을 해왔다. 50대 초반이 됐고 부모님 말고는 결혼이나 여친 질문을 안한다"고 밝혔답니다.
이어 최성국은 "난 결혼에 대해 포기상태다. 이 나이에 결혼이란게 사실 자신 없다"라며 "그런 나에게 여자가 생겼다. 기다리지도 찾지도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어느날 우연히 그녀가 내 앞에 나타났다. 난 이제 다시 결혼을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성국은 해당 글에 대해 "얼마전 신문에 제 열애설 기사가 나서 세상분들도 알게되던 날 이런저런 생각에 노트에 썼던 글"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한편 TV 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늦깎이 예비신랑' 배우 최성국이 '두 바퀴 띠동갑'의 여자친구를 최초로 소개한다"고 밝혔다. 11일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선공개 영상을 통해 최성국과 예비신부의 나이 차를 공개했다. 영상은 최성국이 절친인 이승훈 PD, 카메라맨과 함께 '그녀'를 만나기 위해 400km를 달려 부산으로 향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답니다.
해당 영상에서 최성국은 "이걸 찍기로 한 것도 내 결혼 소식을 언론에서 글로만 접하게 되면 누구라도 욕하겠지만, 결혼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을까 해서였다"고 밝혔다. 최성국은 여자친구에 대해 "내 눈엔 예뻐, 이 친구가"라며 스윗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최성국 "운명적 사랑 기다리다 37살까지 솔로신세" - 2006.03.31.
배우 최성국이 자신의 사랑관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대학로 신시뮤지컬컴퍼니에서 열린 영화 '연리지'의 OST콘서트에 참석한 최성국은 사랑에 관한 한 운명을 믿는다고 말했답니다
최성국은 "사랑에 대해선 운명적인 것을 많이 믿는다. 그래서 제 짝이 될 여자는 제가 굳이 찾지 않아도 나타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성국은 그러나 "그래서 이렇게 37년을 살다보니 아직 결혼을 못하고 있다"고 덧붙여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답니다.
최성국은 최지우 조한선 서영희 등과 함께한 이번 '연리지'에서 조한선의 수줍음 많은 쑥맥 친구 경민 역을 맡아 역시 최지우의 가족같은 친구인 수진 역의 서영희와 커플을 이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