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하게 본업인 배우보다는 야구와 관련해서 얽히는 일이 많다. 본인도 두산 베어스의 광팬이라고 한다.
2003년 'CeCi' 잡지의 전속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5년 논스톱5에 출연했다. 자세한 것은 논스톱5 문서로.
SBS의 영웅호걸에 출연 당시, 인기투표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있었는데, 이에 "야구장에서 인기투표하면 아마 내가 1위 할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연기를 할 때 유난히 망가지는 장면이 많아서 캡쳐의 여왕이라고도 불린답니다.
지금도 예능이나 야구 쪽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은 배우가 꿈이고 늘 연기를 꿈꾸고 있다고 말한다.[5] 젊은 배우 치고는 주로 일일극이나 주말극에 나왔던 걸 보면, 엄청난 스타가 되는 것보다는 연기부터 배워보고 싶은 듯 하답니다.
2013년도 이후부터는 중화권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본인이 '한국에서보다 3~4배는 번다'고 직접 언급한 것으로 보아 상당히 성공적인 듯. 대신 중화권 진출 직전인 과거 영웅호걸 때 밝힌 바로는, 매니저에게 뒷통수를 맞아 사기를 당해 그 전까지 열심히 번 돈의 대부분을 잃었다고 한다.[6] 어떤 사기인지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일단 그 매니저는 도망갔다고 한다.
- 홍수아하면 홍드로
홍수아 하면 홍드로라는 별명이 매우 유명하다.
2005년 7월 8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 VS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있었는데, 이 경기의 시구를 맡게 된 홍수아가 공을 던지는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그녀의 공 던지는 모습이 위의 사진으로 공개되면서 반향을 일으켰는데, 다음과 같은 요소에서 네티즌들은 홍수아에게 페드로 마르티네즈 이름을 붙인 '홍드로'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답니다.
강한 인상(빠른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겠다는 의지 + 표정관리 그딴 거 없다)
근육질의 팔(스틸샷을 보면 왕년에 공 좀 제법 던져 본 사람의 근육)
시구에 최적화된 장비(활동복 차림의 바지와 운동화)
야구선수와 같은 수준의 투구 폼(밑의 김선우 선수와의 비교짤까지)
이는 종전의 여성 시구 연예인들이 시종일관 방긋거리는 얼굴 표정을 유지하며, 무대의상을 그대로 입고 경기장에 온 듯 했으며, 던지는 폼도 엉성하기 그지없는 성의 없는 시구 그 자체로 욕을 먹던 경우가 많았던 것 등과 비교하여 개념시구의 원조라고 볼 수 있다.
2008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아예 홍드로라 찍힌 유니폼을 입고 시구를 해서 야빠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갔답니다.
2008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밝히길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을 위해서 몸을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두산 베어스 측에서 명예 선발투수 위촉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이 때도 홍드로는 "불펜에서 대기하고 있겠다."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했다. 이 뉴스가 뜨자 당시 인터넷 댓글의 반응은 대단했습니다.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의 선수단 코너에도 명예 선발투수 탭에 당당히 등록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두산 베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Players - 명예선발투수.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자주 나오게 된다. 2015년 6월 현재 명예투수는 한석준으로 바뀐 상태다.
2010년 10월 30일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 KIA 타이거즈의 김동재 코치를 위한 자선경기에 참석했다.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천하무적 야구단과 일구회 올스타와의 자선경기에 앞서 시구를 했는데 팬들의 호응이 좋아서 시구를 2번이나 했다고 한다. 하지만 첫 번째 공이 바운드 볼이 되었고, 두 번째 공도 시타를 맡은 이재환 일구회 회장을 맞힐 뻔 했다고 한다. 어느 기자가 이걸 보고 홍수아가 제구가 안 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썼을 정도지만 그닐 시구 전에 잠실 야구장 실내훈련장에서 무려 50구나 던졌다고 한답니다.
2011년 2월 22일에 류현진과의 스캔들이 터졌다. 이에 류현진도 억울했는지 밥 몇 번 먹고 통화하면 스캔들이 나냐고 화를 냈다.
최근 소속사에서[13] 새로 나온 신인 걸그룹을 홍수아와 묶어서 띄우려는 언플을 시도하고 있다. 꿈은 연기자인데 걸그룹에 섞여서 에이스 노릇[14]을 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꽤나 잘 어울린다는 것. 아니 잘 어울리는 정도가 아니라 거짓말 좀 보태서 홍수아밖에 안 보인다. 이에 홍수아 솔로 데뷔에 치치가 백댄서를 보고있다고 평하기도 했다.[15] 존재감으로 그룹 하나를 자기 백댄서로 묻어버렸으니 어떤 의미로는 완벽한 팀킬이었다.
그런데 2011년 7월 28일 기아-삼성전에서 시구를 한 이수정이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몸쪽 꽉찬공으로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어 홍수아의 입지를 위협했다.#[17] 이걸 소재로 삼아 네이트의 유명 웹툰작가 바운스 킴이 웹툰으로 올렸답니다.
2011년 8월 31일에는 1982년 OB-두산 원년 우승 반지를 선물로 받은 것을 인증했답니다.
- 여담
경기도 파주시에 주둔하는 제2포병단 모 대대의 대대장이 홍수아와 아는 사이여서 대대 무사고 기념 2주년에 위문차 방문한 적이 있다. 다만 그 당시에는 아직(2009년) 그렇게 인지도가 높지 않아 큰 호응은 부르지 못했지만 종교가 천주교여서 종교활동 시간에 가끔 성당에 가면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대단한 것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라 군 선교에 관심이 많고 현재도 스케줄을 쪼개 간식을 싸들고 개인적으로 군부대 위문을 다닌다고 한답니다.
2013년 3월 30일 방영된 대왕의 꿈에서 그녀의 배역인 연화는 자결해, 법민의 품에 안겨 죽는 장면이 나온다. 이 때 연화가 혼인을 상상하는 씬이 나오는데, 배경이 분명 신라시대임에도 면사포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어 방영 직후 논란이 일었다. 비난이 계속되자 KBS 아트비전에선 이는 홍수아의 의지로 입고 나온 의상이었고, 만류했지만 뜻을 굽히지 않은 데다 홍수아의 마지막 촬영이라 그냥 촬영을 해야 했다는 입장이 나와 논란에 불을 지폈다. 결국 방영 사흘 만인 4월 1일 홍수아는 트위터에 사과문을 작성하면서 일단락됐답니다.
2016년 SBS 추석 특집 프로그램인 '내일은 시구왕'에 출연했다. 이름 그대로 프로야구 시구로 유명한 연예인을 섭외해다가 기상천외한 공을 던지는 컨셉의 프로그램. 그런데 시구자가 아니라 심사위원으로 나왔다. 서재응, 남희석 등과 함께 위원석에 떡하니 앉아있다.
SUPER JUNIOR의 은혁이 회장으로 있는 좋았어!의 멤버들 중 하나다.
2020년 1월, 개는 훌륭하다의 최초 게스트로 참여하여 애견인임을 밝혔다. 평소 유기견 봉사도 자주 하며, 유기견을 5마리나 입양하고 있음을 밝혔다.
- 2022년 8월에 알려진 홍수아의 근황은??
허영만의 백반기행' 홍수아가 연기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2022년 8월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배우 홍수아가 출연한 가운데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하게 된 일화를 알렸다.
이날 허영만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홍수아를 만났다. 허영만은 "봉수아"라며 프랑스식 저녁인사 '봉주르'를 바꿔 말해 홍수아를 웃겼다.
이어 허영만은 "지금 우리가 방송가에서 만났다. 방송국 다니는 사람이 입맛이 까다롭지 않냐"고 말했고, 이에 홍수아는 "저도 미식가다. 맛 없는 음식을 먹으면 화난다"고 대답했다.
허영만은 "스스로 미식가를 자처하냐"며 웃었다. 하지만 홍수아는 허세가 아니라 진심으로 음식을 먹을 때마다 식재료를 추리하며 섬세한 미각을 자랑했다.
허영만은 "긴장 안했는데 긴장해야겠네"라고 홍수아의 미각을 인정했다. 그러나 둘은 설탕에 대한 호불호에서 큰 의견 대립을 겪으며 갈등했다.
홍수아는 "신맛을 잡기 위해 설탕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한 반면 허영만은 "나는 설탕을 굉장히 싫어한다"며 거부했다. 이후 둘은 방송가 뒷골목에 위치한 식당을 찾아 음식을 음미했다.
가게의 사장님은 "방송국 PD님들, 사장님들이 많이 온다"고 자랑했고, 이를 들은 허영만은 "사장님께 여쭤보겠다"며 너털웃음을 보였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허영만은 홍수아에게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물었다. 홍수아는 "다 잘 먹는다. 편식하지 않는다"고 대답, 허영만은 "그런데 체격은 안 그렇다"라고 놀랐다.
홍수아는 "저 팔에 근육 장난 아닌데?"라며 근육을 자랑했다. 이에 허영만도 빼지 않고 팔 근육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홍수아는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홍수아는 "처음에 (연기에) 관심이 없었다.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동대문을 갔다가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며 "지금도 첫 촬영을 잊을 수 없다. 대사를 하나도 못 외웠다"고 기억했다.
홍수아는 "저는 어릴 때부터 공부하는 걸 싫어했다. 남들의 두세 배는 노력해야 하는 스타일"이라며 "공부하기 싫어서 연기를 시작했는데 더 많이 한다"고 토로했답니다.
그는 "잠들 때도, 밥 먹을 때도 대본을 읽어야 했다. 공부할 때보다 더 엄청난 양의 대사가 쏟아져 나오더라. 이렇게 공부했으면 법대 갔지"라 말해 웃음을 안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