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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어머니 나이 엄마 고향 아버지 아빠 부친 부모님

hgf46 2025. 6. 3. 10:18

"불효 자식이라도…" 고향 찾은 김문수, 어머니 생각에 울컥
-2025. 5. 28.

28일 오후 경북 영천시 영천역 광장 앞. 대선 6일 앞두고 고향을 찾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삼켰다. 그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눈물이 안 나는 사람은 없겠지만 저는 정말 불효도 많이 해서 효도를 이야기할 자격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처음에 서울대 들어갔을 때 (부모님이) 좋아했는데 학교 들어가자마자 데모를 시작해서 제가 2학년 때 제적이 돼서 학교를 그만뒀다"며 "박정희 대통령이 용서해줘서 다니다가 또 74년도에 민청학련이라는 것으로 수배 다니던 중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제 품에 돌아가셨는데 그때 하신 말씀이 '문수야 졸업하고 데모하면 안 되겠나'였다"며 "그런 후에 20년 뒤에 졸업했다. 그동안에도 감옥을 두 번 가고 공장 생활도 7년 하고 또 두 번 해고됐다. 어머니 산소에 졸업장을 가져갔을 때 너무 눈물이 많이 났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첫 유세 일정으로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 민주 묘지를 찾았다. 이후 경남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 경남 김해 김수로왕릉공원,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백화점 앞, 경남 양산시 이마트 앞, 경북 경산공설시장, 경북 경산 영남대학교를 방문한 뒤 자신의 고향인 영천 지역도 찾았다.

김 후보는 이날 영천 유세 현장에서 "젊은이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도록 저출산 대책을 확실히 세우겠다"고 했다. 그는 "아이 하나 낳으면 1억씩 못 주냐고 해서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과거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근무한 경험을 떠올리며 "출산·양육 휴가를 엄마도 1년 6개월, 아빠도 1년 6개월씩 총 3년 휴가를 줘서 아이를 볼 수 있게 했다"며 "육아·출산 수당을 엄마 250만원, 아빠 250만원씩 해서 총 500만원으로 대폭 올렸더니 인기가 많았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지방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에 있는 공장이 영천같이 인구가 줄어드는 곳에 오면 양도소득세, 상속세 등도 없앨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세금 혜택을 확실히 주겠다"고 말했답니다.

김 후보는 같은 날 경북 경산시 유세 현장에서도 교육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그는 "서울시에서 해놓은 것 중에 하나가 서울런"이라며 "서울 강남에서 제일 유명한 선생님들이 인터넷으로 강의해서 학생들이 무료로 집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것들도 무료로 해서 엄마, 아빠가 학원비 많이 안 들고도 우리 아이들 성적이 올라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대학교뿐만 아니라 유치원, 초중고 모든 아이가 성적 쑥쑥 올라가는 이런 교육 확실히 밀어드리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마지막 일정인 대구 중구 동성로28아트스퀘어에서는 일자리 대통령을 약속했다. 그는 "대학 졸업하고도 취직을 안하는 쉬었음 청년이 50만명이 넘는다"며 "대구 달성 국가산단, 수성구 알파시티 등을 빨리 해서 대구에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오는 29~30일 진행되는 사전투표도 독려했다. 그는 "내일과 모레 사전투표는 꼭 해야 한다"며 "부정선거라고 안 하면 우리가 손해 본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 한표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