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에서는 본선 3차 직행을 두고 펼쳐지는 대장전이 공개됐다. 본선 2차에 오른 다섯 팀 중 1위에 오른 팀은 멤버 전원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반면 2위부터 5위까지는 전원 방출 후보가 된답니다.
이날 최종 1위를 차지한 옥구슬 아씨들을 제외한 모든 가수들이 방출 후보에 올랐다.
연예인 판정단의 회의를 거쳐 방출 후보 20명 중 두리, 류원정, 전유진, 조정민, 마리아, 박혜신, 윤수현, 신미래, 별사랑, 김양, 김산하, 하이량, 강혜연이 추가로 본선 3차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경연에서 이기면 마스크를 벗겠다"고 공언했던 마스크걸은 탈락의 쓴맛을 봤다. 연예인 판정단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마스크걸의 정체는 신인 가수 화자였다.
한편, 화자는 "10년을 넘게 트로트 가수 연습생을 하고 있다. 4년 동안 준비한 앨범을 '현역가왕'을 통해 공개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열심히 굳건히 행보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답니다.
‘현역가왕’ 신동엽 “‘마스크걸’ 누구냐 제발 그만 물어봐~” - 2023. 12. 1
‘현역가왕’ 신동엽이 33년 방송 인생 첫 트로트 예능 도전을 성공리에 마친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참가자 ‘마스크걸’에 대한 뜨거운 반응도 전했습니다.
지난 28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 MBN ‘현역가왕’은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평정하는 기염을 토했다.
MC 신동엽은 첫 방송부터 ‘2024 트로트 한일전’ 출전을 위한 트로트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이끄는 수장다운 카리스마와 넘사벽 입담, 빼어난 순발력으로 저력을 입증했답니다.
신동엽은 자신만큼이나 무대와 방송에 잔뼈가 굵은 베테랑 현역들의 수위를 넘나드는 애드리브에 당황하면서도 재치있게 받아넘기는 ‘관록의 티키타카’를 펼쳐 “오직 신동엽만이 할 수 있는 진행” “‘현역가왕’에 적격이다”라는 찬사를 쏟아지게 했다.
신동엽은 “‘현역가왕’을 통해 방송 인생 처음으로 트로트 예능에 도전했고, 33명이나 되는 여자 현역들과도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섰다”라며 “첫 경험이라 긴장한 탓에 귀 빨간 동엽이 자주 등장했지만, 아주 재미난 촬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답니다.
또한 “현역들인 만큼 무대부터 리액션까지, 모든 것이 프로다웠다. 그래서 첫 녹화부터 흥행을 예감했다”며 “무대 위 현역들이 토해내는 고충이 내 일처럼 공감됐고, 현역들이 쏟아내는 놀라운 열정이 절로 박수를 나오게 했다”고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신동엽은 “그래서 2024년 펼쳐질 ‘한일 트롯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며 “‘현역가왕’은 현재 계속 녹화를 진행 중이다. 확신하건데, 갈수록 더 폭발적으로 재밌어진다”고 자신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신동엽은 ‘현역가왕’ 첫 방송 후 ‘마스크걸의 정체’를 묻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마스크걸’이 누구냐고 그만 좀 물어봤으면 좋겠다. 나도 ‘마스크걸’이 누군지 정말 궁금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참고로, ‘현역가왕’은 첫 방송을 통해 33인 최정예 멤버를 전부 공개한 가운데 단 한 명, 마스크걸만이 정체를 밝히지 않으면서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답니다.
빼어난 8등신 몸매로 시선을 강탈한 마스크걸은 “‘현역가왕’에 나오고 싶어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해 오늘 앨범을 냈다”며 현역 1일차라는 설명을 전한 후 “올인정을 받으면 마스크를 벗겠다”고 약속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마스크걸은 ‘사의 찬미’를 선곡해 몽환적인 음색으로 첫 소절부터 모두를 빠져들게 했지만 높은 올인정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25 버튼을 받았답니다.
특히 박성연은 마스크걸의 무대 내내 눈물을 흘리며 “저는 누군지 알 것 같다”고 말해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했지만, 이때 신동엽이 “마스크를 벗었는데, ‘어 아니네. 죄송합니다’라고 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응수하면서 마스크걸의 정체를 더욱 오리무중에 빠뜨렸습니다.